남포초등학교(교장 구기순)는 지난 24일 오후 5시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에서 2019. 남포교육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내 꿈을 펼쳐라’ 라는 주제로 3~6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별초롱 오케스트라의 박력 있고 리드미컬한 합주를 시작으로 1,2학년 바이올린 연주, 아름다운 화음의 전교생 합창, 오프닝 댄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물론 학년군별 연극 수업과 방과후학교의 활동 모습을 종합적으로 발표했다.

특히 주 1회 아침활동 시간마다 전교생이 모여 노래하는 하늘소리 합창단은 ‘나무의 노래, 말의 향기’ 노래를 율동을 하며 불러 감동을 주었고, 방과후학교 클라리넷과 색소폰 앙상블, 플루트 중주, 3~6학년 별초롱 오케스트라, 1~2학년 바이올린 중주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선율의 조화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연극 동아리 수업, 방과후학교 댄스 수업을 연계한 학년군별 뮤지컬 공연은 웃음과 감동이 어우러진 멋진 종합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1~2학년 학생들은 ‘오즈의 마법사’ 공연을 선보여 귀여운 율동과 노래로 아름다운 동화의 세계로 안내, 3~4학년 ‘심향전’ 공연은 춘향전과 심청전의 퓨전 연극 공연으로 유쾌한 댄스와 노래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5~6학년 ‘엄마가 딸에게’ 공연은 감동적인 대사와 장면으로 부모님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성과발표회는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 창의성과 소질을 계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며,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를 삼고자 마련, 3명의 유치원생과 47명의 초등학생이 모두 참여했으며 학부모님들과 지역인사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구기순 교장은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성과발표회 행사를 통해 남포초등학교 교육가족이 화합하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재능을 표현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