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생활체육 활성화 휘타구 저변확대 목적 대회 개최
혼합복식 김성호·공영순, 정기상·김미경, 황원균·이경미 우승

제1회 통영시장배 휘타구대회에서 혼합복식 A그룹 휘모리클럽 김성호·공영순 팀이 우승, B그룹 휘모리클럽 정기상·휘사랑클럽 김미경, C그룹 휘모리클럽 황원균·이경미 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통영시휘타구협회는 지난 3일 제1회 통영시장배 휘타구대회를 충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시휘타구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휘타구 저변확대 및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개회식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 시의원, 통영시휘타구협회 임채민 회장, 휘타구 클럽 참가 선수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식전행사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혼합복식경기, 남·여복식경기, 시상 및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A그룹 김성호·공영순, B그룹 정기상·김미경, C그룹 황원균·이경미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복식 A그룹에서는 통영클럽 임채민·이상룡, B그룹 휘사랑클럽 이재홍, 박영철, C그룹 휘모리클럽 김종무·천종범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복식 A그룹에서는 통영클럽 이민희·김영선, B그룹 휘사랑클럽 박수임·김순덕, C그룹 광도클럽 박정순·정홍자 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통영시휘타구협회 임채민 회장은 “휘타구가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경쟁심 고취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스포츠 종목이다. 앞으로 통영시 휘타구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최근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휘타구와 같은 생활체육의 확산이다. 우리 통영시도 그 변화에 발 맞춰 2억 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휘타구 전용구장을 건립했다. 아직 휘타구를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도 많지만 즐겁게 운동하는 동호인들의 모습 덕분에 많은 분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앞으로 통영시는 지역마다 공공체육시설을 확충, 더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휘타구는 한국이 종주국인 양손 스포츠로 다방면의 각도에서 공을 타격, 실내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특히 양손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대뇌, 소뇌 발달과 굴신운동의 효과도 있는 온 몸으로 하는 생활체육이다. 노인, 여성, 청소년에게 인기가 있는 종합유산소운동으로 단식, 복식, 혼합복식, 삼복식, 합전, 단체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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