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농·특산물이 전국 우체국쇼핑몰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통영시는 지난 1일 관내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통영시-통영우체국-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월 우체국쇼핑몰입점 관련 검토를 시작으로 4차례 업무 협의회를 가지고, 9월 26일 통영시농업기술센터에서 협약사항을 최종 결정한 이후의 성과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몰 입점 농가 및 업체의 상품 촬영, 디자인, 홍보 등의 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체국은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을 포장·발송하며, 시는 입점대상 선정 및 관리,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11월 중순부터 전국 3,500여 우체국 네트워크와 우체국 쇼핑몰을 이용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우체국 쇼핑몰에 '통영시 우수상품 기획전'을 개설해 쿠폰할인전 등 지속적인 프로모션 지원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전망이다.

이정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2019년 남은 2달 동안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202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농가 및 업체의 상품성 및 품질 향상과 안전성 점검 등 현장지도를 해나가 전국적으로 우리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향상을 가져올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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