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17억 2,500만원 투입, 순환식 관광용 모노레일 운행
지역 섬 관광 활성화 중추적 역할 최선…천만 관광객 시대 기대

통영시의 섬 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욕지도 모노레일이 시범운행을 마치고 12월 14일 정식 개통한다.

순환식 관광용 모노레일(L=2km), 모노레일 카(5대)를 운행, 하부 승강장에서부터 천왕산 대기봉 정상 부근의 상부 승강장을 거쳐 전망대에 도착하면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욕지도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통영관광개발공사가 12월부터 상업운행을 본격 추진, 내년에는 모노레일 카 3개를 추가, 최대 운송능력이 640명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현재 1일 최대 운송능력은 400명이다.

또한 통영시는 대기봉과 마당바위를 잇는 관광코스 개발로 관광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 생태·휴양 섬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를 목표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욕지도 모노레일 사업은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확정, 2014년 지방재정 투·융자심사 승인 및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공했다.

이후 2015년 6월 도시관리계획시설(궤도) 결정(변경) 입안, 8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 11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 신청을 완료했다.

2017년 2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인가에 이어 3월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 용역 준공, 같은 해 5월 공사에 착공했다.

이후 올해 5월 모노레일-카 현장 설치, 통영관광개발공사 현물출자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 지난 5월 30일 공사를 준공했다.

6월에는 통영관광개발공사 현물출자에 대한 의회 승인을 얻고, 6월 궤도 시설 최초(안전)검사를 거쳐 9월 20일 모노레일 건축허가를 얻었다.

강석주 시장은 “욕지섬 관광용 모노레일 운영으로 통영지역 섬 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관광기반 시설을 구축, 체류형 휴양섬 조성으로 지역주민 소득증대에서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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