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초등학교(교장 구인회)는 지난 15일 5, 6교시를 활용해 경상남도 도내 희망 교원 7명 및 교내 교원 26명을 대상으로 인구교육 수업 나눔의 날을 실시했다.

인구교육은 인구문제와 관련한 상황 및 문제를 교육으로 해결함으로써 변화하는 인구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책임성 있는 태도와 변화를 가질 수 있게 하는 교육활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인구교육의 핵심은 수업혁신에 있으며, 인구교육 수업 나눔의 날을 통해 그 모습을 공유했다.

특히 이날 수업 공개는 5학년 3반 구민수 교사와 4학년 2반 이 경우 교사가 그동안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인구교육 프로젝트 학습을 토대로 이루어졌으며, 양성평등과 결혼을 주제로 이루어졌다. 이번 수업을 위해 본교에서는 교내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수업 준비 과정에서의 내실을 다졌다.

또한 통영시 교육청 수업컨설팅 요청을 통해 수업에 전문성을 더하고자 했다. 이러한 준비과정을 통해 이루어진 이번 수업 나눔을 통해 추상적으로 받아들여졌던 인구교육의 모습을 유감없이 공유할 수 있었고, 전파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인구교육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5학년 박예원 학생은 “우리의 수업을 다른 선생님께 보여주는 모습에서 뿌듯함을 느꼈고, 이번 인구교육 수업을 통해 남녀는 서로 존중받아야 하며, 함께 성장하고자 노력할 때 우리사회의 인구문제가 해결됨을 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업 나눔의 날에 참여한 김진홍 김해모산초등학교 교장은 “인구문제에 대해 아이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수업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은 기회였으며, 본교로 돌아가서도 선생님과 협의해 미래교육의 수업 방향성을 이야기할 것이다”고 말했다.

구인회 충무초등학교 교장은 “그동안 인구교육을 위해 노력한 두 교원 및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 교원에게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밝은 미래를 위해 인구교육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