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3일 사춘기를 맞이하는 충렬초등학교 4, 5, 6학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성 바로 알기 교실을 운영했다.

체험형 성 바로 알기 교실은 학교 내 한 교실을 사춘기의 성, 생명의 신비, 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하는 3가지 부스로 구성,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진행된 교육은 사춘기의 신체적·심리적 변화, 임신 및 태아의 성장, 임산부 체험, 신생아 돌보기, 또래 성폭력 및 사이버 성폭력 예방 콘텐츠를 담은 다양한 성교육 자료와 체험 도구를 통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동시에 실제적인 성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막연히 사춘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나의 마음과 몸에 대해서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임산부 체험을 하고 나니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체험형 성 바로 알기 교실은 오늘 충렬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5일 한려초등학교, 12월 10일인평초등학교에서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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