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9만명 증가, 축제 수익 8억2천여 만원
입장료 1억9천300만원, 농특산물 수입 6억3여 만원

가을 대표축제 거제섬꽃축제가 관람객 역대 최다 기록을 수립했다.

거제시는 3일 폐막한 제14회 거제섬꽃축제 관람객이 역대 최대인 32만명을 기록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지난해 관람객 23만명보다 9만명이나 증가했다.

이로 인한 축제 수익은 총 8억 2천만원이 넘었다.

입장료 수입만 1억9천300만원을 기록했다. 축제장에 부스를 차린 지역 농민, 지역기업들은 향토음식과 농특산물도 6억2천900만원어치나 팔았다.

시는 축제 기간 비가 오지 않는 등 날씨가 좋았고 국내 최고 높이(30m)와 최대 면적(4천468㎡)을 자랑하는 돔형 온실인 '정글 돔'을 내년 초 정식개장에 앞서 사전 공개하면서 관람객 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축제를 널리 알리고 거제의 역사를 중심으로 스토리 텔링식으로 축제를 구성한 점도 관광객 수 증가에 기여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섬꽃축제를 1천만 관광객 시대를 이끄는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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