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초등학교(교장 이원희)는 지난 여름방학 중 도서관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해 9월 중순부터‘한려책마루’라는 새 이름표를 달고 현재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한려초 4, 5학년 대상으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6학년을 대상으로 선도도서관 프로그램을, 전교생을 대상으로 원화액자 전시회를 실시했다.

독서진흥 프로그램은 먼저 10월 2일 4학년을 대상으로 ‘톡톡톡! 이쁜 말 칭찬 말’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에서 욕에 관한 ‘욕의 반격’ 영상을 진지하게 감상하고 예쁜 화분에 다육식물을 심어 이쁜 말, 칭찬 말 하며 키우기를 약속했다.

지난 19일은 5학년을 대상으로 ‘펀(FUN)뻔한 우리말 한글!’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는 우리말 카드와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를 통해 한글이 세계적으로 어떤 위상을 갖고 있는지를 알고, 관심을 갖도록 했다.

선도도서관 프로그램은 20일에는 통영 환경지킴이 체험교육으로 준비한 학교 내에 있는 식물 사진을 1차시에 사전에 감상하고, 2차시에는 운동장 주변을 돌며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진 유익한 시간을 마련했다.

원화액자 전시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10월, 11월 동안 본교 학생들이 책과 독서, 도서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며 이루어 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예전과 완전히 다른 도서관에서 수업하니 계속 머물고 싶은 편안한 집 같은 생각에 시간만 나면 가고 싶은 곳”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려초등학교 관계자는 “도서관은 무엇보다 학생의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교직원들의 교육과정 토론회 시간에 의견을 수렴했고, 자유로운 책 읽기를 위한 편안한 모습으로 탄생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휴식과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책 읽기와 체험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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