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초등학교(교장 구인회)는 지난 20일 학생 6명, 학부모 8명, 교원 10명, 총 24명이 참, 제1회 충무참행복 교육공동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공동체 토론회는 본교 역사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것으로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사전 의견을 수렴, 전교어린이회에서 나온 건의사항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자 마련됐다.
사전 의견 및 건의사항 등을 바탕으로 함께 반성하는 2019 충무교육, 함께 고민하는 생활지도, 함께 나누는 건의사항 등 3가지 주제로 나누어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은 월드카페 토의 방법을 주된 테마로 PMI, 동전 내놓기 토의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말문을 열 수 있도록 맥락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학부모 회장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나는 자리가 처음이라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보람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학생대표로 참여한 구지후 학생은 “학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서 어떤 고민과 생각으로 우리를 위해 말씀하시고 학교가 운영되는지를 알 수 있어 좋았다. 전교어린이회장으로서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인회 교장은 “충무초등학교에서 첫 시작이라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있었지만 함께 이야기 나누는 과정에서 서로가 내는 목소리는 결국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것임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돼 행복했다. 첫 시작은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자리를 주최해 함께 소통하며 나아갈 수 있는 충무초등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