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 세미나…특강·우수사례·기획취재 발표 시상
강송은 기자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 사회적기업’ 기획취재 우수상

경남의 지역신문들이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고성신문이 주최하고, 경남도와 경남신문발전위원회가 후원한 ‘2019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 세미나’가 지난 26~27일 고성군 일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2019 지역신문지원사업의 성과 공유 및 미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올해는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우선지원 선정 신문사 13개사, 일반공모 선정 신문사 21개사 총 34개사 대표, 편집국장, 사업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및 우수 기획취재기사 발표 시상 ▲인제대 김창룡 교수-가짜뉴스 그리고 미디어 리터러시, 경남대 안차수 교수-지역신문발전지원 조례 개정에 대한 의의와 전망을 주제로 특강이 함께 이뤄졌다.

경남도에서는 김종순 공보관을 비롯 김창환 공보행정담당 등이 참석,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윤희각, 윤은주, 권영란, 정혜란, 김영미, 강창덕 위원, 고성 백두현 군수가 함께 자리했다.

이날 주간함양(경남형자율사업-청소년 영상제작단 운영)을 비롯 뉴스사천(경남형자율사업-사천스러운 인문강좌), 경남신문(경남형자율사업-옛 신문광고 다시보기), 고성신문(NIE경연대회-고성신문과 함께하는 Jump News, Wings NIE)이 사업 추진 우수사례로 선정, 현장 발표를 진행했다.

2019 경남신발위 우수 기획취재기사 심사에서는 주간함양 박민국 PD의 ‘독립·개혁의 상징 함양 화과원의 재발견’이 대상을 차지했다.

거제신문 이남숙 기자의 ‘거제, 혐오시설 상생의 길을 찾아서’가 최우수, 한산신문 강송은 기자의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 사회적기업’이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평에 나선 강창덕 위원은 “우수사례 4편과 기획취재 기사 9편에 대한 심사가 공정하게 이뤄졌다. 특히 지역의 특수성과 기획의도가 잘 반영된 심도 있는 기사로 신문지면 경쟁력을 높인 점에 주안점을 뒀다”고 기준을 밝혔다.

이어 “우수상을 차지한 한산신문 ‘행복을 나누는 따뜻한 마음, 사회적기업’은 지역 내 최초 사회적기업에 대한 진단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 지역의 사회적기업 상생방안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이 좋았다. 특히 향후 통영지역의 사회적기업의 활성화와 사회적경제기업 관련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한 부분이 우수했다”고 평했다.

경남도 김종순 공보관은 “지방분권과 지방자치가 성숙해질수록 도민들의 공론형성, 지역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구축해 가는데 있어 지역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신문발전사업 예산확대 등 지역신문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과 지역신문 지원에 있어서는 전국에서 경남이 가장 앞서나가도록 하겠다. 이 발걸음에 지역신문사들도 함께 동행 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지역신문발전지원조례를 제정, 2011년부터 도내 일간지·주간지 등 지역신문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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