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블루웨이브여성합창단(단장 진언영) 제11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최병식 지휘, 배지현 반주로 합창단 특유의 서정적 정서로 저물어가는 2019년을 되돌아본다. 특히 ‘마중’, ‘남촌’, ‘인생’ 등 아름다운 우리 가곡과 ‘moon river’, ‘Pocarecare ana’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여기에 카리스마 넘치는 천재 기타리스트 장하은의 ‘Rumba’, ‘Usher Waltz’, ‘Tamacun’ 연주와 포근한 음색으로 따뜻한 위로를 전할 바리톤 김만수의 ‘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능 일꾼’ 의 연주가 준비되어 있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진언영 단장은 “눈이 시린 푸른 빛 하늘에 햇살이 쏟아지는 겨울, 바쁜 일상 중에 가장 소중한 시간을 보내며 한 음 한 음 쌓아 올린 저희 합창단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과 함께 사랑과 희망을 노래하고 싶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블루웨이브여성합창단은 2007년 2월에 창단해 지역을 연고로 활동 중인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이다. 올해로 11번의 정기연주회와 4번의 기획공연을 비롯해 상토토마스 내한공연과 대구왈츠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초청을 통해 유네스코 지정 ‘음악도시 통영’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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