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 시책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지역경제 회복정책 공유 조찬포럼'이 지난 5일 통영 엔쵸비호텔에서 개최됐다.

포럼에는 이명규 통영부시장, 박종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 양문석 더불어 민주당 통영·고성 지역구 위원장, 김용안 통영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 내빈과 지역 중소기업 대표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고용노동부 '2019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사업으로 고용노동부, 통영시, 한국고용정보원이 공동 주최하고 통영상공회의소가 주관했다.

이상석 통영상공회의소 회장은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 마련한 조찬포럼이 2019년 지역경제 회복 시책과, 2020년 지역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인사와 함께 참석한 상공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박종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장은 통영지역 경제현황과 향후과제에 대한 발표를 통해 지역 실물경제 동향과 지역 고용 동향, 주요 이슈와 대응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조선업 붕괴 이후 성장이 정체돼 있음을 지적하며 조선업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발굴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영 경제의 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 모멘텀을 창출해야 된다고 설명하며 핵심 육성 산업을 설정,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성공모델을 마련해야하고 기존의 서비스업 등의 연쇄 성장을 유도해야 함을 강조했다.

세션2에서는 '조선경제현황과 향후전망'을 주제로 권민철 대우조선해양 생산총괄전무의 발표가 진행됐다.

권 전무의 조선경기 회복과 조선산업의 기술개선 방향에 대해 참석한 조선 협력업체 임직원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경청하는 모습에서 조선산업의 미래가 결코 어둡지 않음을 엿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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