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왼쪽부터 김해연, 문상모, 백순환(민주당). 김범준, 서일준(한국당). 염용하(무소속)

민주당 김해연, 문상모, 백순환
한국당 김범준, 서일준
무소속 염용하


17일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 시작된 뜨거운 21대 총선 레이스 중 경남 거제가 가장 핫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인근 통영·고성의 한랭기류와는 사뭇 반대되는 분위기다. 

거제지역 출마 예상자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무소속을 합쳐 모두 10여 명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겨루게 될 전망이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는 자유한국당 김한표 국회의원(원내수석부대표)이 3선을 노리고 있는 지역이다.

총선 후보 상당수가 첫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경남 16개 선거구 43명이 첫날 등록한 가운데 거제에서는 6명이 등록, 경남 최다 지역으로 기록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해연(53) 전 경남도의원(현 경남미래발전연구소 이사장)과 문상모(51) 전 민주당 거제시지역위원장(전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백순환(60) 민주당 정책위부위원장(전 대우조선노조 3,6대 위원장)이 등록했다.

자유한국당은 김범준(51) 거제정책연구소장(부산대학교 특임교수)과 서일준(54)전 거제시부시장(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등록을 마쳤다.

염용하 한의사(용하한의원 원장)는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현직인 김한표 국회의원과 민주당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이기우 거제시대외협력관은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진보진영은 당내 협의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1명의 후보를, 정의당도 후보자를 낼 계획이다. 

거제와 달리 단일 선거구인 통영·고성은 첫날 예비후보 등록자가 없는 가운데 19일 현재 민주당 홍영두 통영고성지속가능사회포럼 상임대표만이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통영·고성 선거구는 지난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진 지역으로 자유한국당 후보였던 정점식 현 의원이 민주당 양문석(52)후보에게 압승을 거둔 지역이다. 민주당이 단단히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양문석 민주당 통영고성지역위원장, 김영수(55) 전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최상봉(53) 전 문재인 대선후보 정책특보, 홍순우(62) 전 경남도지사 정무특보, 홍영두(56) 통영고성지속가능사회포럼 상임대표 등이 당내 경합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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