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남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용남면 마을복지계획 수립' 회의 개최

용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어창호)는 지난 18일 용남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용남면지사협(약칭) 위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남면 2020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한 '용남면 동고동락 마을복지계획수립'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용남면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강화와 주민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우리 마을에 적합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자 기획, 회의 개최 전 2019년 11월 27일부터 12월 10일까지 15일간 관내 취약계층, 노인층, 일반주민 등 총 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샘플링해 계층별 복지욕구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지역 주민의 소중한 의견이 담긴 수요조사 결과를 분석, 용남면 맞춤형복지팀에서 용남면지사협 위원들과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용남면지사협 위원들은 처음 접해보는 토론식 회의에 익숙하지 않아 진행 초기에는 많이 어색해했으나 회의가 진행될수록 수요조사 결과 분석내용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같은 마음으로 다채로운 의견과 열띤 토론을 나누며 적극적으로 참여해 점점 활기를 띄었다.

회의 결과 용남면 인구특성과 지역특성 등 여러 가지 요인을 종합한 우리 마을 복지 의제(과제)가 결정, 그에 따른 비전, 비전을 실천할 복지계획 등 용남면 지역주민과 동고동락하는 마을복지 계획을 디자인하는 도안을 마련했다.

회의를 주최한 어창호 용남면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지난 8월 용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발족한 이후 용남면 특화사업(누룽지 사랑 나눔)을 추진을 시작으로 지역의 자원과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함께 연결하면서 주민의 욕구에 더욱 다가가는 복지를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용남면 마을복지계획 수립 회의를 계기로 다가오는 2020년도에는 주민에게 더욱 다가가는 용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용남면장은 "전 주민의 말씀을 들을 수는 없었지만 우리 마을 복지에 대한 주민들의 소리를 들어보고, 또 이를 대표하는 협의체가 주도한 용남면 마을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회의가 개최된 기회부터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위한 힘찬 발걸음이라 생각한다. 회의를 통한 용남면 마을복지계획의 도안으로 용남면 주민과 동고동락하는 나눔과 보듬이 함께하는 용남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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