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어촌뉴딜300 사업 8곳 선정, 개소당 100억원씩 총 800억 지원
통영 내지·달아·봉암·영운·학림항 및 고성 당동·당항·동문항 등 총 8곳 선정

통영 내지항·달아항·봉암항·영운항·학림항, 고성 당동항·당항항·동문항이 2020년도 '어촌뉴딜 300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

사업비는 개소 당 평균 100억원으로 이번에 선정된 통영·고성 어촌에 3년간 8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역 어촌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물꼬가 트이게 됐다.

정점식 의원(통영·고성, 국회법제사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은 지난 12일 오전 해양수산부 관계자들로부터 통영과 고성의 어촌들이 내년도 '어촌뉴딜300 사업'의 신규 대상지로 선정됐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가기 쉽고, 찾고 싶고, 활력 넘치는 '혁신어촌' 구현을 위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착장 보강 ▲대합실 확충 ▲안전 인프라 설치 ▲주민 쉼터 조성 등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을 지역특성에 맞게 추진함으로써 어촌 주민이 어디서나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가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한 마을기업을 구성하여 갯벌체험, 해양레저체험, 지역특산물 판매장, 게스트하우스, 마을카페 등 소득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어촌의 소득증대와 활력증진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에서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공모에서 아쉽게 탈락된 대상지들은 내년도 사업 공모 신청 자격은 유효하며, 여객선 기항지 16개소는 선착장, 대합실 등에 한해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점식 의원은 '어촌뉴딜300 사업'에 각별한 관심과 열정을 기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월에는 심사대상지를 방문해 고성군이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됐으면 좋겠다며 사업유치를 위한 의지를 확고히 내비쳤고, 해양수산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통해 통영·고성 지역어촌의 현실을 알리고 혁신과 발전을 위해서는 '어촌뉴딜300 사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특히 정 의원은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서 동 사업의 대상지 확대를 통한 사업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363억원을 증액하는데 크게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우선 이번에 대상지로 선정된 지역주민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통영·고성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어촌뉴딜 300'사업은 꼭 필요하다. 앞으로도 지역에 소재한 수많은 어촌들이 이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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