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통영시 야구인의 밤…사회인 야구 통합우승 ‘제니스’
통영시리틀야구단 졸업식 겸해, 김래원·이호준·이유민 졸업

통영시야구협회는 통영시 야구 동호인들의 올 한해의 활약을 격려하고 기념하기 위한 2019 통영시 야구인의 밤&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지난 21일 죽림 해피데이에서 개최했다.

이날 2019년 제8회 통영시장기 사회인야구대회 통합우승을 차지한 통영제니스팀에게 우승트로피와 함께 우승상금이 주어졌다.

또 준우승팀인 통영브레이브스에게 트로피와 상금을 수여, 통영제니스 권상우 선수가 최우수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선수상은 통영 브레이브스 전인천 선수, 통영제니스 신은협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방어율·삼진왕에는 통영제니스 유상민 선수, 다승왕·최다이닝 한산아일랜드 양성식 선수, 타격상 동양네이플스 이동훈 선수, 타점상 통영브레이브스 김명석 선수, 홈런왕 동양네이플스 배지훈 선수, 신인상 통영샤크스 조현우 선수가 수상했다.

골든글러브 시상에서는 투수 골든글러브 통영제니스 유상민 선수, 포수 골든글러브 통영브레이브스 정해영 선수, 1루수 골든글러브 통영제니스 최성완 선수, 2루수 골든글러브 통영제니스 최재희, 3루수 골든글러브 통영제니스 김동현 선수, 유격수 골든글러브 조정현 선수, 외야수 골든글러브 통영브레이브스 조창현 선수, 샤크스A 심인규 선수, 한산아일랜드 곽명상 선수, 선수출신 골든글러브 통영브레이브스 김대희 선수, 심판상 김서강씨가 영광을 차지했다.

통영시장 공로상은 통영시리틀야구단 김윤종 감독, 통영야구협회장 공로상에는 통영시교육체육지원과 이재경 시설팀장, 체육시설팀 김재영 주무관, 장현도 야구협회 관리이사, 박규석 회원, 통영시리틀야구단 단장 공로상에는 협회 김명석 전무이사가 수상자로 이름 올렸다.

이날 야구인의 밤은 통영시리틀야구단 졸업식도 겸해 통영시 리틀야구단과 수년간 함께 해온 김래원, 이호준, 이유민 선수가 야구단과 이별을 고했다.

졸업생 김래원, 이호준, 이유민 선수에게는 기념베트와 야구협회 장학금과 리틀 단장 장학금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김래원 졸업생은 “조금은 어리버리한 형들을 잘 따라준 고마운 후배들 그리고 제가 운동에 조금 힘들어 할 때 마다 저를 믿고 도와준 부모님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고마운 착한 후배들, 어떨 때는 짜증나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한 경기 한 경기 정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앞으로도 통영시리틀야구단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호준 졸업생은 “아쉬운 마음이 크다. 리틀야구단 활동을 통해서 친구들의 우정, 단체 활동의 책임감을 배웠다. 지금까지 저를 지도해 주신 감독님, 코치님, 그리고 저를 항상 믿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통영시 김윤종 감독은 “통영시리틀야구단 선수들의 졸업식이 벌써 10회째를 맞이했다. 떠나가는 선수들, 남아있는 선수들 모두가 가슴 뜨거워지는 시간들을 보냈다. 앞으로도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통영시리틀야구단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통영시리틀야구단 권승대 단장은 “오늘 졸업한 세 명의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앞으로도 통영시리틀야구단 출신으로서 더 뛰어난 실력과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 정말 축하한다”고 격려했다.

통영시야구협회 윤우중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통영시야구협회를 이끌어오면서 다사다난 했다. 앞으로도 협회 수장으로서 지역의 야구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야구 동호인들이 큰 불편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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