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청소년참여위원(위원장 동원고등학교 유바다) 17명이 모인 가운데 학생인권 관련 토론회를 위한 통영시청소년참여위원회를 개최했다.

통영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구성된 통영시를 대표하는 청소년 회의 기구로 올해 청소년 정책 및 관련 이슈를 주제로 5차례에 걸친 정기회의와 토론회, 설문조사,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는 관내 중·고등학생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학생인권에 대한 인식을 묻는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참여위원 및 관내 청소년 30명이 모인 가운데 학생인권 증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우리 학교 행사를 학생들이 기획하고 진행한다’라는 물음에 ‘그렇다 51.5%, 보통이다 29.9%, 그렇지 않다 18.6%’ 순으로 응답했다.

이에 토론회에서는 학교 행사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방안으로 체육대회 및 축제 준비 위원회 구성, 진로 탐색 프로그램 기획, 성교육과 청소년 관련 교육 시 학생들이 원하는 전문가 초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위원은 “청소년참여위원회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일에 앞장서게 돼 뿌듯했고 앞으로도 청소년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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