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여자고등학교(교장 이치은) 유네스코-CSI동아리가 지난 20일 환경부가 주최하고 국가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한 ‘함께하는 환경교육 Festival’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 대회는 2019년 환경교육사업의 성과를 공유·확산하고자 개최, 본선에 오른 고등학교 10개 동아리 중에서 충렬여고가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

국가 및 지자체, 교육청 등 환경교육사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CSI동아리 발표자인 2명의 학생은 동아리 소개에서부터 활동 목적, 주요 성과, 향후 계획 등을 짜임새 있게 발표했다.

특히 게릴라 가드닝이 호평을 받았는데, 이는 1회성에 그치지 않고 2015년부터 5년째 지속적으로 이어 온 의미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유네스코-CSI(지도교사 홍도순)는 ‘CLEAN STREET IN TONGYEONG’ 즉 ‘통영의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자’는 의미를 지닌 충렬여자고등학교에 있는 9개의 유네스코 동아리 중 하나로 2015년 BTW(Bridge To the World) 활동의 후속 활동을 위해 기획된 동아리이다.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지속가능개발목표인 SDGs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는 동아리로, 특히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 기후변화와 대응, 지속가능 개발 및 해양 자원 보존, 이행수단 강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활성화 등을 실천하여 세계시민의식과 환경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쓰레기 불법 투기가 자주 일어나는 장소, 외진 골목, 쓰레기통 옆 등 미관상 지저분해 보이는 장소를 아름답게 변화시키기 위해 꽃을 위주로 작은 정원을 만드는 활동인 ‘게릴라 가드닝’, 초·중학교에 찾아가 그린스타트 운동, 분리수거 방법 등을 소개하는 환경 캠페인 교육, 세계시민교육 독서 토론회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2019.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제에도 선정됐다.

유일한 경남 대표팀으로 환경부장관상이라는 커다란 결실을 거둔 충렬여고, 대학 진학에도 좋은 성과를 낳은 충렬여고, 2019년 충렬여고에 겹경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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