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등학교(교장 황긍섭)는 관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영고 교육재능기부 프로젝트인 ‘수실과실 열매맺기 창의캠프’를 지난 19~20일 양일에 걸쳐 운영했다.

창의캠프는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통영고 1,2학년 재학생들 중에서 참여 희망 학생이 신청한 프로그램 중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것을 선정. 시행한다.

이를 통해 선정된 수학, 과학, 코딩 분야의 아이템을 중3 학생 및 재학생들이 미리 관심을 가지고 체험함으로써 이공계 분야 적성 발견 및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져보는 시간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충무중, 통영중 학생 30명이 참가해 ▲적정기술을 이용한 ‘폴드 스코프’와 ‘원심분리기’를 만들고 직접 체험하기 ▲코딩으로 드론 제어, 드론을 목표물에 착륙해 보기 ▲테셀레이션을 이용해 퍼즐 맞추기 ▲코딩을 이용해 자체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 조작해 미션 수행하는 EV3 프로그래밍 ▲식물 DNA추출 실험 및 이중나선 구조 확인하기 ▲전자기타 만들고 연주해보기 등 6개 분야로 운영했다.

창의캠프에 참여한 문경훈 재학생은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진행한 창의캠프를 무사히 마치게 돼 중학생들에게 고맙고 향후 자신의 진로에도 도움이 되는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희 지도교사는 “중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과 재학생들이 성의있게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신입생이 될 친구들도 지속적으로 창의 캠프 활동을 진행해 연계교육이 됐으면 한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통영고 관계자는 “창의캠프 활동이 올해까지 2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통영고는 지난 경험을 토대로 점점 개선되고 더 나은 창의캠프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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