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9일 정량동 동통영새마을금고 4층에서 지역구 시의원, 관계 공무원, 수강생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량지구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정량지구 도시재생대학은 정량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에 발맞춰 주민주도의 도시재생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한 기본 지식함양을 목적으로 한 주민역량강화교육으로 지난달 27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9강좌로 진행, 21명이 수료했다.

특히 기존의 이론 강의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들과는 다르게 다양한 지역의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들이 직접 멘데마을에 접목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선진지 견학 및 지역현장 탐방을 통해실행 가능한 여러 프로젝트에 대해 답사하는 현장실습 교육과정으로 구성,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정량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비롯, 이번 도시재생대학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교육과정을 촬영한 영상 시청, 수료증 수여 및 기념촬영, 그리고 수강생이 준비한 수강후기 발표의 시간 등을 가졌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재생대학에서 진행된 강의들이 멘데마을 주민들로 하여금 도시재생을 마냥 어렵게만 생각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기획 및 진행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내년도에 추진 될 마을 내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생은 "지금껏 재개발의 다른 이름이라고만 생각해 온 도시재생이 어떤 것인지 상세히 알게 되어 좋았고, 마냥 해주기를 기다려 온 이전과 달리 지역주민인 나부터 마을에 대한 애정을 담아 움직이는 것이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인 것을 알았다. 앞으로의 프로그램들이 기대되고, 적극 참여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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