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민, 관광객 등 해맞이 인파 북적
이순신공원·서피랑·북포루·한산도 등 곳곳 열려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지난 1일 이순신공원 등 통영·고성·거제 곳곳에서 희망과 소원을 비는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로 남해안의 손꼽히는 해맞이 장소인 이순신공원에서는 5천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바다위로 떠오르는 새해를 맞이하며 소망을 빌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주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 강혜원 통영시의장 등 각계 인사들과 통영 시민과 관광객 5천여 명이 함께 새해의 안녕과 희망찬 출발을 기원했다.

특히 소원 기원초 밝히기를 시작으로 시민과 해맞이 관람객들의 안녕과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모듬북 공연, 신년 축하메시지 전달, 복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호응을 얻었다.

또한 풍요와 번영을 상징하는 흰 쥐의 해 첫날 홍도, 매물도 너머에서 붉게 타오르는 일출을 보며 시민의 소망을 담은 새해 소망지 쓰기와 포토존을 운영, 새마을운동 통영시지회에서 복주머니, 복조리 판매부스도 함께 운영, 새해 아침을 맞았다.

NH농협은행 통영시지부와 새통영청실회에서는 해맞이 행사와 참여한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떡과 따뜻한 어묵을 제공하며 마음을 나눴다. 더욱이 이번 해맞이 행사는 1회용품 줄이기 정책에 발맞춰 개인 텀블러 지참을 당부하며 환경 지키기에도 앞장섰다.

서피랑과 여황산 북포루, 한산도, 에서도 새해 해맞이 산신제가 열렸다. 어느덧 20회를 맞은 북포루 산신제에는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을 기원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2020년은 통영시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 올 한해도 통영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여러분의 마음을 담아 더 활기차고, 더 도약하는 통영시로 나아가겠다. 언제나 답은 ‘시민’과 ‘현장’에 있다.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온 힘을 다하며, 더 깊은 변화, 더 넓은 변화를 만들겠다”고 새해인사를 건넸다.

*통영시 및 독자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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