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우체국과 협약체결 특산물 입점 성과
전국 3,500여 개 우체국, 온라인·모바일 판매

통영시 욕지도의 대표 먹거리이자 통영시 지정 명품특산물인 고메원도넛이 우체국쇼핑몰의 엄격한 입점심사를 통과하고, 전국 3,500여 개 우체국을 비롯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판매에 들어간다.

욕지고메원측은 고메원도넛이 우정사업본부가 구축하고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 운영하는 공공쇼핑몰, 우체국쇼핑몰을 엄격한 심사과정을 모두 통과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고메원도넛의 이번 우체국쇼핑몰 입점은 지난해 11월 1일 통영시가 통영우체국, 한국우편사업진흥원과의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한 입점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우체국쇼핑몰은 입점심사 시, 국가공인 시험성적서상 적합판정 상품 여부를 심사해 1차 선정하고, 2차로 공급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시설 및 위생환경 등의 요건을 확인 후, 최종 적합업체를 선정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친다. 이 때문에 입점이 까다로워 입점 심사 경쟁률은 보통 5대 1이 넘는다. 또 입점 후에는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품질검증이 꾸준히 이뤄진다.

우체국쇼핑몰은 1986년 농어촌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문을 열고 전국 3,500여 개 우체국, 인터넷 및 모바일 우체국쇼핑몰과 우체국콜센터(1588-1300)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농어민에게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열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지역특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직거래장터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 쇼핑몰이다.

욕지고메원 측은 "고메원도넛은 비탈진 황토밭에서 강한 해풍과 햇볕을 자양분으로 재배된 명품 욕지도 고구마에 식이섬유가 풍부한 100% 국산 다시마, 사과 등의 원재료를 사용하고 여기에 특허출원한 훈증·추출방식으로 재료를 혼합해 고구마와 사과에 들어있는 천연 당분이 식감을 살리면서 독특한 맛을 내 관광객과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이번 입점심사까지 통과된 거 같다. 욕지도 고구마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관광객증대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구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6일부터 24일까지 우체국쇼핑몰에 통영시 브랜드관을 개설하고 판매한 결과 소비자도 생산자도 반응이 좋다. 앞으로 통영시 우수 농·특산물 생산자의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매출 증대를 위해 철저한 제품관리와 마케팅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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