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 경남 거제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예비후보가 같은 당 주자들에게 '원팀'구성을 제안했다.

개인 승리가 아닌 당의 승리를 위해 하나의 팀으로 뭉쳐야 한다는 주장이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8일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총선은 역대 어떤 선거보다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인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의 개혁입법이 자유한국당의 발목잡기에 가로막혀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지경"이라며 "이번 선거는 낡은 구시대적 정치형태를 청산하고 새로운 100년의 시대를 열어갈 막중한 임무를 지녔다"고 말했다.

그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모두가 한 팀임을 전제로 상생을 위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 제시는 하되, 상대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네거티브선거는 지양하고, 상대 후보를 존중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쳐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문 예비후보는 "공정하고 아름다운 경선문화를 정착 시켜 당원들과 시민들이 인정하는 완전한 승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도 원팀 정신은 반드시 필요하다. 개인의 승리가 아닌 시민 모두의 승리로 돌려 사회통합을 이끌어내야 위기의 거제시를 구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에선 현재 김해연(53) 전 경남도의원, 문상모(51) 전 거제시지역원장, 백순환(60) 전 대우조선노조 위원장, 이기우(72) 전 교육인적자원부 차관이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당에선 김범준(51) 거제정책연구소 소장과 서일준(54) 전 거제시부시장이 등록했다. 여기에 염용하(55) 용하한의원 원장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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