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 창고 활용 청년센터 조성

거제시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 '마실살림터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농업기술센터 창고 1층을 활용해 거제청년센터를 조성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마실살림터 조성사업'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거제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사업비 2억8,600만원을 지원받았으며, 현재 경남과학기술대학에서 청년센터 공간디자인(설계)를 추진중에 있다.

거제시는 오는 1월말부터 4월까지 고현동 소재 농업기술센터 창고 1층중 148㎡를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청년센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5월 개소 예정인 청년센터는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관련 정보 제공,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청년공동체 활동지원을 위한 공간제공, 소통 및 휴식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시는 경남도내에서 청년인구 비율이 높고 젊은 도시임에 반해 청년들을 위한 전용공간이 부족하다. 앞으로 거제청년센터가 청년들의 활기찬 거점공간으로 활용돼 청년들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청년센터의 특성을 잘 나타내는 명칭 공모를 조만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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