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통영수협 어촌계장협의회 제9대 김수동 회장 취임

관내 84개 어촌계의 협의체를 이끌 통영수협 어촌계장협의회 제9대 회장으로 김수동 신임회장이 취임했다.

통영수협 어촌계장협의회는 지난달 20일 통영관광호텔 라벤더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점식 국회의원, 강석주 통영시장, 김덕철 통영수협조합장, 정동영 도의원, 전병일 통영시의원, 대의원협의회 김종찬 회장,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통영수협 김성연 분회장, 한국자율관리어업 통영시연합회 이기만 회장, 통영어업피해대책위원회 박태곤 위원장, 통영수협 관계자, 어촌계장 등 150여 명이 참석,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김수동 취임회장은 “우리 협의회는 회장과 몇몇 임원들의 힘으로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회원 모두가 힘을 합해 노력할 때 발전한다고 믿는다. 맡은 임기동안 통영수협과 어촌계장협의회 및 어업인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석봉 이임회장은 “2년이라는 시간들을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었기에 그 시간들에 저에게는 참으로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신임회장님과 여러분들이 협심 단결해 제가 다 이루지 못한 숙제를 풀어주시고 어촌계장협의회를 더욱더 발전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통영수협 김덕철 조합장은 “어촌계가 튼튼해야 통영수협이 지속유지 발전할 수 있다. 어촌의 미래는 어촌계장님 여러분의 열정과 실천의지에 달려 있다. 지금껏 보여주신 단합된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해 어업발전의 큰 토대가 되어 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수동 회장과 김덕철 조합장이 박석봉 이임회장에게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 통영어촌계장협의회를 이끌어온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를 표했다.

통영수협 어촌계장협의회는 시내 7개, 용남면 13개, 한산면 28개, 산양면 25개, 광도면 4개, 도산면 7개 등 총 84개 어촌계로 구성, 어촌계원 소득증대와 살기 좋은 어촌의 구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역대회장으로는 1대 박능출, 2·3대 유문경, 4대 유성조, 5대 차홍기, 6대 노정오, 7대 김석기, 8대 박석봉 회장이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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