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주요업무계획보고…조례안 및 각종 안건 의결
전병일·김혜경·이이옥 의원 5분 자유발언, 적극행정 당부

통영시의회(의장 강혜원)가 2020년 경자년 새해 첫 통영시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 지난 23일 폐회했다.

의회는 지난 14일 제199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본회의장에서 개회, 10일간 각종 의정활동 및 의사활동을 펼쳤다.

1차 본회의에서는 배도수 의원이 ‘항남동 오거리 시계탑 복원을 촉구하며’, 이승민 의원이 ‘과거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공간의 중요성, 이미지 패턴으로 공간을 재해석하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또한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 정광호 시의원, 유광준, 임재팔, 박희근, 황진학 전직 공무원들을 선임, 결산검사에 만전을 기했다.

15~21일까지 진행된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동의안 등 안건을 심사, 의결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2020년도 한 해 동안 집행부에서 추진해 나갈 주요 시정업무 전반에 대한 각 관·과·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적극행정을 당부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23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소관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 결과보고를 청취, 심의·의결했다.

이날 전병일 의원이 ‘죽림 신도시 생활불편 해소대책 마련촉구’, 김혜경 의원 ‘지속가능한 예술의 섬과 생명존중 고양이 섬을 꿈꾸며’, 이이옥 의원 ‘행정은 디테일에 있다’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강혜원 의장은 “지난 연말, 통영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혁신평가 우수기관, 적극행정 선도자치단체에 선정되면서 민선 7기 강석주 시장님의 ‘일하는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올 한해도 제21대 총선을 비롯 다양한 정치·경제적 이슈들로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다사다난한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람을 넘어지게 하는 것은 태산이 아니라 작은 흙더미라는 말이 있다. 항상 작은 부분부터 잘 살펴주시고, 또한 방향을 잃지 않도록 오로지 우리 통영시민의 웃음과 행복만을 등대삼아 시정발전에 계속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획총무위원회 수정가결 2건, 원안가결 2건
산업건설위원회 원안가결 2건, 찬성의견 1건

기획총무위원회 김미옥 위원장은 ▲통영시 아동 급식지원 조례안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실감콘텐츠 체험존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실감콘텐츠 체험존 민간위탁 동의안 ▲머무르는 남해안 관광 행정협의회 구성 동의안 총 4건에 대한 심사결과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통영시 아동 급식지원 조례안은 아동복지법에서 위임한 급식지원 관련 사항을 규정, 법적근거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결식우려 아동에게 체계적인 급식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제정된 것으로 타당한 조치로 사료된다. 다만 급식지원 신청의 인용 조항을 명확히 규정하고자 안 제5조 제2항 중 ‘제3조에 따른’을 ‘제1항에 따른’으로 수정가결했다”고 의견을 밝혔다.

삼도수군통제영 실감콘텐츠 체험존 관리 운영 조례안에 대해서는 “체험존 조성사업 준공에 따라 시설운영 및 관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타당한 조치로 사료된다. 다만 독립적인 시설물의 설치 및 관리를 규정하는 조례이므로 본 조례안의 제명을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 실감콘텐츠 체험존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에서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 실감콘텐츠 체험존 설치 및 관리·운영에 관한 조례안’으로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제1조 중 ‘체험존의 원활한 관리 및 운영에 필요한’을 ‘체험존의 설치 및 관리·운영에 필요한’으로 수정, 해당 시설물의 위치를 명확히 규정하고자 안 제2조 제1호 ‘통영시 세병로 32’는 ‘통영시 세병로 32 통영VR존’으로, 같은 조 제2호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 운영 조례에 따른 통제영’은 ‘통영시 세병로 27 통영 삼도수군통제영’으로 수정가결했다”고 덧붙였다.

통영시 삼도수군통제영 실감콘텐츠 체험존 민간위탁 동의안은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통한 시설 가동률 극대화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해 전문성을 갖고, 시설의 운영을 준비해 온 통영관광개발공사에 민간위탁을 추진키로 했다.

‘머무르는 남해안 관광 행정협의회 구성 동의안’에 대해서는 “남해안 6개 시·군이 남해안 관광개발, 지역간 연계 관광벨트 조성 등 공동 사업추진과 공동 관광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및 화합과 교류증진에 관한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행정협의회 구성을 통해 상호 협력하는 것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 원안가결 했다”고 심사결과를 밝혔다.

산업건설위원회 김용안 위원장은 ▲통영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통영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욕지항 다기능어항(복합형)조성사업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 의견제시의 건에 대한 심사결과를 밝혔다.

김용안 위원장은 “통영시 근로자종합복지관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은 통영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민간위탁 하고자 하는 것으로 근로자의 권리보호 및 복지증진을 위한 근로자종합복지관을 효율적으로 관리 및 운영하기 위함으로 타당한 조치로 사료돼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통영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역시 “비정규직 근로자지원센터는 현재 건립 중인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 노동상담소에 입주할 예정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실태조사 및 연구, 취업정보 제공 및 취업교육을 통한 고용촉진, 법률지원 및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민간위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판단, 원안가결했다”고 강조했다.

욕지항 다기능어항(복합형)조성사업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 의견제시의 건에 대해서는 “본 사업은 기존 2개소로 운영되는 여객선터미널을 신축해 1개소로 통합·운영하고, 차량대기장 및 주차장을 조성해 차도선을 이용하는 차량의 승·하선 시 사고방지 및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자 한다. 또한 선박 접안시설 및 선석수심 확보를 위해 신규 물양장 3개소와 마을주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자부마을 앞 보행로와 휴게시설 확충 등으로 노후된 욕지항을 다기능어항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반영은 타당한 조치로 사료된다”며 찬성의견으로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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