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부터 1일 방문인원 600명→1,200명 확대

거제시는 국민 품으로 돌아온 저도를 찾는 관광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저도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동계정비기간을 한 달 단축, 지난달 29일부터 재개방하고, 3월1일부터는 1일 방문인원을 600명→1,2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저도 시범 개방에 관한 협약에 따라 동계(2019년 12월 1일~2020년 2월 29일)와 하계(2020년 7월 7일~9월 6일) 정비기간에는 저도 입도를 제한하기로 돼 있었다.

허나 저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어 행정안전부, 국방부, 경상남도, 해군, 거제시 등으로 구성된 저도 상생협의체 협의를 통해 동계정비기간을 오는 2020년 1월 28일까지 단축하기로 결정, 개방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대통령 별장의 섬 저도를 좀 더 자유롭고 많은 관광객들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저도 상생협의체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시의 바램대로 3월 1일부터는 1일 방문인원을 600명→1,200명으로 상향하고, 체류시간도 1시간 30분→2시간으로 늘렸으며, 탐방코스를 또한 제2분기점→제1전망까지 확대하는 등 새롭게 개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시는 저도 방문인원이 1,200명으로 증원됨에 따라 저도 유람선 운항사업자도 추가로 공개모집 방식에 의해 모집키로 하고, 전문심사위원들의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를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및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저도를 방문하는 인원 및 체류시간 확대에 따른 환경정비, 포토존 정비, 야자메트, 벤치 설치 등 방문객 편의 및 안전시설을 우선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향후 전면개방을 대비해 유람선의 안전한 이·접안 부두시설 설치를 위해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를 발 빠르게 착공, 올해 8월까지는 부두 접안시설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광용 시장은 "거제의 지역경제 회복과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저도를 이색적이고 차별화된 섬으로 잘 가꾸어 천만관광객 유치를 앞당기고 보다 매력 있는 관광거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변광용 거제시장의 저도 명품관광지 조성을 위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로 청와대, 행안부 등 관계부처를 수차례 방문, 노력한 결과 반세기만에 열린 대통령 별장인 저도는 지난해 9월17일 개방이후 11월 30일까지 약 26,000여 명의 많은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관광객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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