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19일 통영RCE 학교교육위원회의 교사 협력팀은 말레이시아 페낭에 있는 유네스코 학교(SungaiNibong Elementary School), USM(Universiti Sains Malaysia)의 페낭 RCE 센터, 맹그로브숲 재조림 현장 등을 방문했다.

통영 학교교육위원회의 방문은 2018년 통영 RCE에서 실시한 제10차 통영ESD국제포럼(RCE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연계성) 이후, 페낭 및 통영 RCE에서 오랜 시간을 두고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ESD)를 핵심으로 하는 유네스코 교육이념을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방문단은 유네스코 학교(SungaiNibong Elementary School)를 방문해 USM과 협력해 진행하는 GO GREEN 프로젝트를 참관했다. 이후 USM에 있는 말레이시아 페낭 RCE 센터를 방문, 아스와티 교수와 함께 지금까지 진행한 RCE 프로그램과 앞으로 지속될 프로젝트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다음으로 대학교에서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GO GREEN 프로젝트, 박물관, 황폐한 땅을 유기물을 이용해 숲으로 만들고 있는 유기농 가든을 방문, 우리에게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인하기도 했다.

17일에는 마디어 교수와 아스와티 함자 박사가 주관하는 혁신적인 학습 SDG 및 교실 실습, 노오라이다 야콥 박사 주관가 주관하는 그린 가든에 대한 공동사고의 시간, 통영 RCE가 주관하는 RCE 통영 소개 및 우수 ESD교육 사례 발표(발표자 제석초등학교 교사 오경호)가 진행됐다.

18일에는 케다주 멀복의 맹그로브 숲이 파괴된 현장을 방문하고 재재림을 위해 맹그로브 묘목을 심고 오는 활동을 했다.

협력 연수에 참석한 강연정 선생은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고민을 페낭과 통영이 함께 나누는 자리여서 참 좋았다. 다른 지역의 생각도 알게 되었고 앞으로도 아시아 태평양의 중심으로 우리가 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종국 교장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교육 활동이며 아이들의 배움에 적용시켜 행복한 삶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도 통영 RCE와 소통하며 ESD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석초등학교는 통영 RCE와 연계해 ‘일회용품 안쓰기’,‘다랭이논 행사 참여’등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지속가능발전의 미래를 열어가는 유네스코 국제 심포지엄이 본교에서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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