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혁신평가 및 혁신 붐업 위한 혁신공유 간담회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 평가위원들이 통영시의 ‘통영·고성 간 행정협업으로 폐기물 처리의 선진화 실현’과 ‘온정택시 운영’ 사업을 높이 평가했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시·군 혁신평가 및 혁신 붐업을 위한 혁신공유간담회를 지난 5일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 김상원 단장, 조도진 사무관, 평가위원, 통영시청 주무 팀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했다.

간담회는 통영시 기획예산담당관의 2019년 혁신 추진실적 및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통영시 2019년 시·군 혁신평가 제출 사례, 경남도 도정혁신추진단의 2019년 혁신 추진실적 및 2020년 주요업무계획 보고,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영시 2019년 시·군 혁신평가 제출 사례로는 ▲통영·고성 간 행정협업으로 폐기물 처리의 선진화 실현(협업 활성화 우수사례) ▲자활카페 에스파체 운영(협업 활성화 우수사례) ▲섬마을로 찾아가는 맞춤형 치매예방·관리사업(사회적 가치 기반의 자율 추진 혁신 사례) ▲경로당 운영물품 소수리 사업(사회적 가치 기반의 자율 추진 혁신 사례) ▲택시 복합할증 부분해제로 시민들의 발을 편하게 하다(적극행정 추진 우수사례) ▲통영시 미래형 대중교통체계 개편 사업(적극행정 추진 우수사례)에 대한 해당 소관 과장들의 브리핑이 있었다.

이날 평가위원들은 ‘통영·고성 간 행정협업으로 폐기물 처리의 선진화 실현’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 타 시·군 확산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타 시·군 벤치마킹을 위해서는 서비스 이용 대상자의 평가 사항이 반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자활카페 에스파체 운영 사업 역시 재정 마련 부분에 대한 사회복지공동모금 지원을 조언하며 문화예술과 예총단체, 주민생활복지과 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간단체의 참여를 활성화 할 것을 주문했다.

섬마을 맞춤형 치매예방 사업 관련해서는 노인들 대상 안과, 청력 등 종합 검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경로당 물품수리 사업은 퇴직자를 활용한 자원봉사 시스템을 운영하는 방법을 제언했다.

적극행정 추진 우수사례의 온정택시 운영은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와 시민행복 추구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통영시는 2020년 올 한해도 통영시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 일하는 방식 혁신 추진 계획 수립, 칸막이 허무는 협업과제 발굴·지원을 통해 시민중심 서비스 제공, 2020 사회혁신 의제 발굴 원탁토론회 개최, 2020 적극행정·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반기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공공자원 개방·공유 서비스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석주 시장은 “통영시는 지난해 혁신전담팀을 꾸리면서 적극행정, 혁신문화 정착을 위한 제도적 시행 기반을 마련하고 확산 노력을 전개해 왔다. 직접 우수사례 보고회를 주재하는 등 적극행정, 혁신이 우리시 조직문화로 자리 잡도록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혁신평가우수기관 및 적극행정 선도자치단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에는 적극행정, 혁신 실현 확산을 보다 가속화 활 생각이다. 혁신의 방향은 시민이고, 목표 또한 시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것이다. 특히 2020년 시정방향 및 역점 시책 중 하나인 적극 행정으로 새로운 변화 선도를 선정했으며 이를 토대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나갈 생각이다. 이 자리가 그간의 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붐을 이루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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