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미래형 대중교통체계 개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강석주 통영시장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인 '통영시 대중교통체계 개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주요 개편방향을 논의했다.

통영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강석주 통영시장, 강혜원 시의회 의장, 배윤주 시의회 부의장·의원, 공무원, 대중교통 개편 자문위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모여 '통영시 미래형 대중교통체계 개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과업수행기관인 (재)경남연구원의 책임연구원은 통영의 대중교통체계를 새롭게 개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 만들기 위한 3대전략 15개 세부과제를 제시하고 안정적인 버스운영체계, 사람중심의 버스노선체계, 통영 맞춤형 네트워크체계 구축을 위한 중간보고를 했다.

대중교통체계 개편은 경남연구원 외 2개사의 연구진이 개편 분야별 컨소시엄을 구성, 버스노선 및 운영체계 개편, 버스차량 및 대중교통 시설개편, 대중교통 연계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 버스업계 경영실태분석 등을 수행하며, 민·관·연·업계로 구성된 대중교통 개편 추진위원회의 자문과 공청회를 거쳐 이번해 개편이 진행 될 예정이다.

이날 강석주 시장은 통영시 미래형 대중교통체계의 개편 과정에는 시민들의 편익 도모를 가장 염두에 두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공청회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통영시 교통흐름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개편할 것을 당부했다.

또 "통영을 찾는 관광객에게 여행과 이동이 편한 관광도시를 선물해주고, 통영 시민들에게는 교통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도심 내 중복노선이 많고 도심외곽지역 수송 비효율로 시민불편이 가중돼 대중교통체계 개편을 추진해왔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객이 매년 감소할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인상과 주52시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운송비용 증가로 버스업계의 경영악화가 이어지자 종합적인 개선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개편이 실행되면 보다 체계적이고 질 좋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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