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T! Tongyeong 통영, 젊은 전통의 통합’ 주제

옻칠, 나전칠기, 음악, 연극,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과 섬 프로젝트를 연계한 범 예술적 통영국제트리엔날레가 2022년 3~5월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통영시는 국제트리엔날레를 통해 세계 각지의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의 연계 콘텐츠화를 통한 국제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통영의 대표산업인 조선업 및 수산업의 쇠퇴로 고용 위기에 직면한 통영시의 산업을 대체할 필요성이 대두, 제조업에서 문화관광산업으로 도시 산업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환의 구심이 될 국제적 문화예술제가 결여된 상태다.

이에 통영의 주요 문화예술자원을 콘텐츠 중심으로 재편 육성, 자연경관과 명승지 중심의 수동적 관광에서 벗어나 특화된 콘텐츠화를 통한 국제문화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2022년 3~5월 개최 예정인 통영국제트리엔날레(‘YAT! Tongyeong)는 ‘통영, 젊은 전통의 통합’이라는 주제로 통영시 일원, 섬 일대에서 추진된다.

특히 통영시립박물관, 해저터널, 통영시민문화회관, 통영국제음악당, 미륵도 조선소 내, 섬 일대에서 총 예산 100억원(도비보조사업, 도비 70%, 시비 30%)이 투입된다.

총 20개국 100여 팀이 참가하며, 전시, 레지던시(창작스튜디오), 학술회의,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예술교류행사, 아트마켓, 섬 프로젝트를 연계해 행사를 치른다.

통영시는 지난해 7월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 10월 지방재정영향평가를 받았다. 올해 1월 트리엔날레 T/F팀을 구성, 지방재정투자심사 컨설팅 용역을 완료했다.

향후 지방재정투자심사 승인신청 및 승인을 득하고,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지원 조례 제정, 국제행사개최계획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오는 4~9월에는 2022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세부실시설계 용역 실시와, 통영국제트리엔날레조직위원회 구성 및 총감독 선임, 국제 레지던시, 홈페이지를 제작한다.

2021~2022년 행사장 기반조성을 거쳐 2022년 3월 통영국제트리엔날레를 개최한다.

김호석 과장은 “국제트리엔날레 개최로 방문객 40만명 및 고용 창출 효과 245명이 예상된다. 특히 새로운 전통으로서 통영 정체성 확립 및 청정 자연과 함께하는 예술을 향유하고, 지역주민 참여 확대 및 섬 문화를 이끄는 구심점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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