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일 4월 6일로 연기

광도면 죽림 소재 통영시노인복지회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어르신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노인대학 및 여가프로그램 개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노인대학은 지난 1월 6일부터, 13개 여가프로그램은 1월 13일부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 약 1천명의 어르신이 프로그램 수강을 신청하며 모집을 성황리에 마쳤다.

회관에서 실시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3월 9일 개강이 예정돼 있었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경남 인근 시군에서도 많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개강일을 4월 6일로 연기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시민, 특히 질병에 취약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시민 여러분도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 통영시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하루빨리 코로나사태가 종식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보람찬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지난달 24일부터 감염증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경로당을 임시 휴관하는 등 코로나19의 사전 유입을 차단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