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동이용시설 개선·마을공동체 복원·일자리 창출
4~5월 합동 워크숍…하반기 마스터플랜 수립 본격 추진

통영시 태평동과 한산면 용호리 용초마을이 새뜰마을사업에 선정,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취약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최소한의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주민공동이용시설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 복원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생활인프라 개선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난해 10월 사업 신청 가이드라인 설명을 시작으로 지난 1월 경남도 자체평가와 컨설팅을 거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최종 공모사업 계획서를 신청, 2월 현장 평가 및 대면 평가 후 최종 선정됐다.

통영시와 통영시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번 사업의 공모 준비 돌입,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직접 현장 조사 및 주민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며 적극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왔다. 이를 통해 지역 여건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사업계획을 수립, 평가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태평지구 새뜰마을사업은 4년간 국비 및 지방비 최대 40억원을 투입해 열악한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주민교류 거점공간 조성을 통한 마을 공동체 활성화, 마을공방 조성과 특색 있는 마을 경관 정비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산 용호리 용초마을은 3년간 최대 24억원을 투입, 마을 어르신들의 정주환경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생활·위생·안전 관련 기반시설 정비사업, 주택정비사업,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중심으로 최대한 신속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영시는 현재 봉평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시작으로, 정량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명정 및 중앙지구 새뜰마을사업, 도천·명정지구 소규모재생사업 등 통영시 원도심 전역에 걸쳐 활발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신규 새뜰마을사업 2개소 선정으로, 도시재생사업의 확산과 함께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 확보를 통해 경남지역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된 지역은 4~5월 합동 워크숍을 시작으로 사업시행 지침에 따라 최종 사업계획을 재정비하고 하반기부터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