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코로나19 대응 대중교통 안심이용 캠페인
대중교통 집중 방역소독 바이러스 확산 사전 차단

통영시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전국적인 확산 추세에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단체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코로나19 대응 대중교통 안심이용 캠페인(방역소독)'을 집중 전개한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캠페인은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많은 통영종합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진행된다. 시내버스, 택시 등의 집중 이용시간대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일 4시간 이상 자원봉사자들이 교대로 참여한다.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캠페인 전개와 함께 동시간대에 버스정류장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의 내부손잡이와 정차버턴 등을 살균소독제로 집중 소독한다.

또 승강장에 대기중인 택시의 문손잡이와 버스터미널 내부 대기의자 및 출입문 손잡이 등 바이러스 전파가 가능한 곳을 집중적으로 살균 소독하고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대기중인 이용객들에게는 손소독제를 제공, 승차 전부터 바이러스를 완전히 차단해 상쾌한 마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날 한 통영시민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불안함이 컸었는데 이렇게 직접 눈으로 방역소독을 확인하니깐 많이 안심이 된다"며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도 "조금이나마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는데 보탬이 돼서 보람된다"며 다음 봉사활동 일정도 흔쾌히 약속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이 함께 참여, "코로나19 예방에 시민들이 직접 나서줘서 정말 든든하다. 지역 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대중교통 안심이용 분위기 확산과 더불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는 데 큰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영시는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대중교통 안심이용 캠페인(방역소독)'을 상황 호전시까지 지속적으로 진행, 바이러스 청정지역 통영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봉사활동에는 해양구조협회 경남서부지부, 통영청실회, 통영시 사회복지협의회, 통영시 장애인복지관, 통영시 방범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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