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에 따라 미성년자가 공적마스크 구입시 청소년증으로도 구입이 가능해진다.

통영시는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공적마스크 배부처인 통영관내 59개 약국을 방문, 청소년들이 청소년증을 제시하면 공적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는 내용을 안내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하고 있다.

최근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고 어린이나 노인을 위한 대리구매가 허용되면서 이와 관련된 궁금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대리구매가 2010년생을 포함해 그 이후 출생 아동들에 국한되면서 학생증이나 여권이 없는 초등학생의 경우 어떻게 혼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청소년증은 청소년복지지원법 제4조에 근거해 지자체가 발급하는 신분증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검정고시·운전면허시험 등 각종 시험 및 금융기관에서 본인 확인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돼 신분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공적마스크 구매 시 청소년의 경우 학생증, 주민등록등본, 여권이 없어도 청소년증만으로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만9세~만18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청소년증 발급은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대리인증명서류 제출)이 사진1매 등을 준비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무료 발급 가능하다. 발급기간은 2주 가량이며 신청 기간 동안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로 마스크 구입이 가능하다.

통영시 여성아동청소년 박순옥 과장은 “여권이나 학생증이 없는 청소년들도 관련 혜택을 받아 마스크 구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년전화1388이나 센터 전화(644-200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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