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당 비례 후보 40명 명단 공개
신원식 전 합참 작전본부장 기호 2번

통영 출신 신원식 전 장군이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 2번에 추천, 국회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공병호)는 지난 16일 531명의 공천신청자 중 조수진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1번에, 신원식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을 2번에 배치하는 등 4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명단에 오르지 못했고, 부산·울산·경남(PK) 지역 신청자들도 대부분 당선권 순번을 받지 못했다.

PK에서 신청한 허원제 전 국회의원, 송숙희 전 사상구청장, 허옥경 전 해운대구청장, 송순임 전 부산시의원, 강병령 부산장애우 권익문제 연구소 이사장 등은 40명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조 전 논설위원과 신 전 사령관에 이어 한국당 '1호 영입인재'인 김예지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조태용 전 외교부    1차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18일 공관위 회의를 통해 21번에 배정돼 있던 윤봉길 의사의 손녀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역시 20번 내로 조정, 국회 입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당 내부적으로는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당선권을 최대 20번까지 보고 있다.

공관위는 김재철 전 MBC사장과 '체육계 미투 1호'로 통합당 총선 인재로 영입됐던 김은희 테니스코치에 대해서도 공천 배제를 결정했다.

국회 입성이 유력한 기호 2번에 추천된 신원식 장군은 통영 출신으로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졸업, 대한민국 육군 중장까지 이른 인물로 유명하다.

대한민국 육군 제3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 대한민국 합동참모부 차장과 작전본부장을 역임한 군사 전문가이다.

특히 북한의 비핵화선언과 주변국의 정세, 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을 펼치는 보수의 아이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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