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통영적십자병원이 신규 확진자 감소추세 및 마산 의료원 여유 병상 등의 이유로 지난 26일자로 해제됐다.

통영적십자병원은 지난달 29일 당시 코로나19 전국 1일 신규 확진자가 909명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대비하기 위해 3월 3일 경남도지사 명령으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그 이후 정부의 발 빠른 역학조사 및 확진자 관리, 개학 연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공적마스크 5부제 배부 등 강력한 행정적 조치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12일 이후로는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서는 '골든크로스'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영적십자병원은 시설물 정비를 끝내고 지난 27일부터 일반 진료에 돌입했다.

통영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금처럼 모임과 외출자제 등 지속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코로나19 대응을 잘 실천해서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전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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