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해녀아카데미(교장 김성량)는 국가무형문화재인 해녀 지속 보존전승을 위해 거제해녀아카데미 제5기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자격조건은 도내·외 거주지 구분없이 해녀의 명맥을 잇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접수는 내달 5일까지이며 4월 22일 최종 선발된 24명은 5월 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 25일까지 총 13주간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은 해녀의 역사, 해녀장비사용법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와 해양안전교육과 더불어 선배 해녀와 함께 바다에서 물질기술을 직접 배우고 해녀들의 삶을 전해 들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과정을 배우게 된다.
 
우리나라는 거제, 통영 뿐 아니라 바다가 있는 곳이면 어디나 해녀가 있다. 그들을 육지해녀 혹은 출향해녀라 칭하고 대부분이 제주출신 해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 유네스코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는 '제주해녀'는 제주도에만 있는 해녀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에서 활동하는 제주해녀들의 공동체문화를 말한다. 또한 201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된 '해녀'도 한반도 전체에서 활동하는 해녀를 지칭하고 있다.
 
한편 해녀협동조합은 2015년 설립, 고된 작업환경과 고령화로 사라져가는 해녀문화를 이어갈 젊은 해녀를 양성하기 위해 해녀협동조합소속 제주출향해녀들과 안전요원 및 졸업생들이 뜻을 모아 거제해녀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자 문의는 거제해녀아카데미 ☎055-632-2777나 사무국장(구재서) 010-2935-1355 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hesu.co.kr) 또는 이메일(mailhesu@naver.com)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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