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 4년 후 기약…보수정당 견제할 것

4·15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던 무소속 홍영두 예비후보가 결국 불출마를 최종 선언했다.

홍영두 예비후보는 31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양문석 후보 당선을 위해 힘닿는데 까지 돕겠다”고 밝혔다.

홍영두 예비후보는 “통영·고성의 현재의 경기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했으나, 본인의 힘이 아직 미약해 준비를 더 착실하게 한 다음 4년 후에 출마하기로 마음먹었다. 또 본인의 본선 진출로 수구 보수 정당의 후보가 어부지리로 당선되는 위험을 피하고자 본선 진출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여러 후보 중에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서민과 사회적 야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한다. 저의 몫까지 보태서 이번 총선에서 열심히 뛰어줄 것을 부탁드린다. 양문석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 또한 저의 공약 중에서 수용 가능한 공약을 수용해 줄 것도 부탁드린다. 양문석 후보의 당선을 위해 힘닿는데 까지 돕겠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홍영두 예비후보는 “좋은 선거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과정이 중요하다. 이 점에 있어 저는 아직 힘이 미약하다. 또한 함께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을 갖추지 못했다. 이 점 때문에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회의 조직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양문석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길 바란다. 당선돼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헌신할 것이라 믿는다. 통영과 고성의 경제 회복도 달성하리라 믿는다”고 지지를 보냈다.

이에 대해 양문석 민주당 후보는 “홍영두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에 감사드린다.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모두 모아 반드시 총선에 승리하겠다. 또한 압도적인 예산으로 기대에 보답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지역주민의 복지 확대에 혼신의 힘을 바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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