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대중교통 안심이용 캠페인 및 방역소독 지속 추진
통영종합버스터미널 승강장 및 대합실 등 집중 살균 소독

 
 

통영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통영을 만들기 위해 펼치고 있는 '힘내라 통영! 코로나19 대응 대중교통 안심이용(방역소독) 캠페인'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붐비는 통영종합버스터미널 일원에서 매일 1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공무원들이 캠페인과 방역소독활동을 함께 펼치고 있다. 시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자원봉사 참여 희망단체를 확대, 상황 호전시까지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종합버스터미널 앞 시내버스 승강장은 지역의 시내버스 80% 이상이 지나가는 곳으로 버스업체의 자체방역에 더해 자원봉사자들이 펼치는 버스내부 살균소독은 코로나19 예방은 물론, 무엇보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에 투입되는 자원봉사자들은 먼저 대중교통 안심이용 캠페인을 벌인 후, 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내 각종 손잡이와 의자, 무인매표기 등을 살균 소독하고, 터미널 앞 승강장에 대기하고 있는 택시손잡이도 소독한다. 시내버스 승강장에서는 버스 정차 시마다 탑승하여 승객들이 많이 만질 수 있는 손잡이나 정차버튼 등을 집중 살균 소독하고 대기중인 승객에게는 손소독을 실시한다.

버스를 이용하려고 매일 이 곳을 지나간다는 한 시민은 "캠페인을 일시적으로 끝낼 줄 알았는데 하루도 빠짐없이 계속 방역소독을 하는 모습에 정말 안심이 된다"며 참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미리 준비해 온 사탕봉지와 과자를 건네주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직접 활동할 수 있어 보람됐다. 통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는데 작은 힘이나마 계속 보태겠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중인 단체는 한국해양구조협회경남서부지부, 통영청실회, 통영시사회복지협의회, 통영경찰서자율방범연합회, 통영시장애인복지관,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북신지구대생활안전협의회, 통영시자원봉사협의회 소속 16개 단체 등이 릴레이로 활동하고 있으며, 통영시여성단체협의회 등 타 단체에서도 참여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휴일은 물론 하루도 빠짐없이 캠페인과 방역소독에 릴레이로 동참해 주고 있는 시민들과 단체들에게 깊은 감사드린다. 코로나19로부터 통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는 힘의 원동력은 바로 시민들이다"라고 말하면서 참여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상황 호전시까지 민·관 공동협력으로 대중교통 안심이용 캠페인과 방역소독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서 바이러스로부터 통영을 지키는데 총력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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