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면은 공영버스 안전도우미 사업을 실시한다.

안전도우미는 섬 지역의 특성상 도로가 꼬불꼬불하고 탑승객의 대부분이 고령자로 버스 승·하차가 어려운 점에 착안해 노약자 및 거동불편자 승·하차 지원, 한산도를 찾는 관광객에 대해 관광홍보 및 안내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안전도우미 사업은 2020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범사업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2명의 안전도우미가 버스에 탑승,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시간대를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활동할 계획이다. 사업효과가 좋을 시 통영시 관내 다른 도서지역으로 사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시행 소식에 한산면 대촌마을에 거주하는 할머니는 "버스를 탈 때마다 승·하차가 힘들어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주었는데 이제는 편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주태 한산면장은 "안전교육 시간을 통해 버스를 탑승하는 어르신께는 내 부모처럼 대하고 관광객에 대해서는 통영시를 대표하는 얼굴로 친절하게 근무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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