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통영·고성 정점식 선거대책본부 전병일 선대위원 기자회견

미래통합당 통영·고성 정점식 선거대책본부 전병일 선대위원 일동이 8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촉구했다.

전병일 위원은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며, 국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따라서 선거는 그 무엇보다 깨끗하고 공정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4·15 총선에서 공직자가 개입하고 관권선거가 진행되고 있다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강력하게 경고하고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구체적인 사례를 말씀 드리기에 앞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고 계시는 대다수 공직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전 위원은 “강석주 시장은 4월 6일 오후 2시 경 공무원 간부 수 명과 함께 서호터미널 앞에서 서호시장 안쪽으로 걸어가면서 ‘오늘부터 도서지역 여객선 운임료가 절반으로 내려갔다’는 말을 직접 하고 다녔다고 한다. 선거 9일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누구보다 조심스러운 행보를 해야 할 시장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다닌 것은 공명선거를 의심케 하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통영시 모 국장 등 공무원들이 4월 7일 12시경 통영시 북신동 소재 모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운동원인 모 시의원 등 10여 명이 함께하는 식사모임을 가지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선거개입 행위가 나타나고 있다”고 꼬집었다.

전 위원은 “이 외에도 여러 가지 관권선거 의혹들이 계속 제보되고 있다. 저희 미래통합당 선거대책본부에서는 이런 사안들을 매우 엄중히 여기고 있으며, 통영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해 선거법 위반여부를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저희 선거대책본부는 공무원의 선거개입을 철저히 감시하고 고발하는 등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뿐만 아니라 통영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오해받지 않도록 불필요한 행동을 자제하고 통영시정에 집중해 줄 것을 촉구, 공무원들에게도 엄중한 선거중립을 지킬 수 있도록 단속을 강화해 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미래통합당 기호2번 정점식 후보 선거대책본부에서는 이번 4·15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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