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양문석 후보 공약 발표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국회의원 양문석 후보가 국립수산과학원의 통영·고성 이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문석 후보는 8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수산과학원 통영·고성 이전 추진 ▲통고성 배달앱 개발 두 건의 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는 “통영·고성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수산 1번지이다. 수산은 통영·고성의 자존심이다. 이 명성은 계속 지켜져야 한다. 아니 더욱 강화돼야 한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수온이 높아지고 있고 어종이 변하고 있다. 이 추세가 계속 될 경우 난류성, 아열대 어종 비중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바다 환경의 변화로 멸치 어획량도 줄고 있는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수온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어종이 바뀌면 고기를 기를 방법, 고기를 잡는 방법 등 여러 가지를 바꿔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바꿔 나아갈 것인지 연구가 필요하다. 국립수산과학원의 통영·고성 유치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4·15 총선 이후 2차 공공기관 이전이 논의될 때 국립수산과학원의 통영·고성 유치를 관철시켜야 한다. 이를 통해 수산업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부산광역시가 반대할 수도 있지만 부산광역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정부 정책의 공공기관 이전 방향성을 두고 합리적 토론과 타협이 가능하다. 이것이 야당이 할 수 없는 집권여당의 힘이고, 양문석의 정치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양 후보는 “국립수산과학원의 통영·고성 유치를 반드시 이뤄내겠다. 수온 상승과 어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수산 연구의 최적지로 이전시키겠다. 수산업에 종사하시는 통영·고성 주민들의 미래를 열겠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젊은이들을 끌어 들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양문석 후보는 최근 논란이 불거진 ‘배달의 민족 수수료 인상’을 두고, 통영·고성 지역의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공공 배달앱 ‘통고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소상공인의 고충을 덜어드리고, 독점 기업의 횡포를 막기 위해 강석주 통영시장과 백두현 고성군수, 관계 공무원들과 협력하겠다. 통고성 배달앱을 개발, 운영하면 한 가게 당 최소 20만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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