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족구협회, 생활체육 통영시 여성족구단 모집

4대 4 총 8명이 펼치는 어느 종목보다 신사적인 스포츠인 족구.

주로 남성들이 하는 스포츠로 알려져 있지만 족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이에 통영시족구협회에서는 여성족구단을 모집, 생활체육 족구의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꾀한다.

한국에서 생겨난 유일한 구기 종목으로 두 팀 간에 네트를 두고 머리와 발을 이용해 상대 팀으로 공을 넘겨 승부를 겨루는 종목인 족구는 우수비, 좌수비, 세터, 공격수 총 4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편과 수비와 공격을 주고받는다.

통영에서도 족구의 인기는 상상초월, 2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동호인들이 매주 족구장에서 단합을 도모하고 땀방울을 흘린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모든 스포츠종목 활동이 중단, 뜻하지 않은 휴식기를 맞이한 동호인들이지만 족구에 대한 애정만큼은 식지 않는다.

여성 동호인 A씨는 “족구는 타 운동보다 부상의 위험성이 굉장히 적은 운동이다. 족구 자체가 보기에는 과격해 보이는 운동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활동량도 많아서 여성들에게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근력 향상에도 탁월한 운동”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통영시족구협회 임성재 회장은 “족구 인프라가 약한 통영에 비해 경남, 타 지역에는 활성화가 잘 돼 있다. 통영의 젊은 친구들을 비롯 이제 여성 족구단까지 범위를 확대해 통영에서 족구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다시금 꾀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동호인들이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서 각종 대회에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족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족구에 관심 있거나 한번 배워보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한다.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시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