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 추진 계획 발표

백두현 고성군수는 지난 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방안'을 발표했다.

고성군 긴급재난소득은 고성군의회의 전 군민 확대시행이라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으로 시작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고성군 긴급재난소득지원' 조례 제정안과 예산안이 고성군의회 본의회를 통과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빠르게 시행될 예정이다.

백 군수는 "정부와 경남도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행 이전 정부 별도 지원 세대를 제외하고 고성군 긴급재난소득 지원을 전 군민을 대상으로 우선 지원하겠다"고 브리핑에서 밝혔다.

고성군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대상자는 고성군 2만5천927세대 중 저소득 한시생활지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4천304세대를 제외한 2만1천623세대에 지원한다.

세대별 지급지원 금액은 1인 세대 20만원, 2인 세대 30만원, 3인 세대 40만원, 4인 이상 세대 50만원으로 총 약 6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며 예산은 전액 군비로 지급된다.

저소득 한시생활지원, 아동양육 한시지원,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4천304세대에 대해서는 정부의 3월 추가경정예산으로 대상과 지원액이 이미 확정돼 4월 중 지급 예정이다.

고성군 긴급재난소득은 올해 8월말까지 사용가능한 모바일 고성사랑상품권·종이류 고성사랑상품권과 병행지급한다.

구체적인 지원일정은 빠른 시일 내 공고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백 군수는 "앞으로도 고성군의회와 같이 협력해 강력한 민생대책 추진으로 코로나19 위기 조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성군 긴급재난 지원금은 고성군의회의 전 군민 확대시행이라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이 없었다면 편성이 어려운 예산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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