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용 무상급식 예산 활용, 통영·고성 농수산물 제공
여수 서남해수어류양식조합, 통영 이전 추진 공약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국회의원 양문석 후보가 13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사용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 통영·고성 농축수산물 꾸러미를 학생 각 가정 배달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문석 후보는 연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산대교 건설, 통영‧고성 공공 배달앱 ‘통고성’등의 정책 공약을 발표해왔다.

양문석 후보는 “통영시, 고성군, 경남도교육청, 통영교육지원청, 고성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여 총선 직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통영‧고성 농축수산물의 판로를 넓혀보자는 취지도 깔렸다.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개학이 미뤄지고 온라인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전국적으로 무상급식에 사용되는 예산이 한 달에 3천 억 원”이며“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3kg짜리 1개를 구입해 초중고 학생들에게 배달하는 데 월 1,682억 원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은 농산물 꾸러미를 초중고 학생들과 어린이집, 유치원생에까지 전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양문석 후보는 ‘서남해수어류양식조합 통영 이전’을 공약했다. 양문석 후보는“서남해수어류양식조합은 원래 통영에 있었으며 조합원 상당수는 통영 어민”이라며 “여수라는 타지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양문석 후보는 “앞으로도 집권당의 힘으로 구체적인 대안을 가지고 통영시‧고성군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무능하면서 거짓말까지 하는 그런 정치인은 되지 않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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