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 현재 정 후보 64.09%…민주 양문석 후보 33.41%로 2위

 

선거 개표율이 30%를 넘긴 가운데 통영·고성에서는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15일 오후 10시 현재 통영·고성은 미래통합당 정점식 후보가 64.09%의 득표율로 33.41%를 얻은 민주당 양문석 후보를 앞서면서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표 차이가 1만표 이상 확연하게 벌어지는 양상이다. 우리공화당 박청정 후보의 득표율은 1.42%다.

통영·고성은 지난 2018 지방선거 때 통영시장과 고성군수 자리를 민주당 후보들에게 넘겨줬지만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2019 국회의원보궐선거에서는 당시 자유한국당이었던 정점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맞대결을 펼쳐 정점식 후보가 당선, 지난 1년간 국회의원직을 수행했다.

제21대 총선인 올해 역시 정점식 미래통합당 후보와 절취부심 탈환을 노리던 양문석 민주당 후보가 1년 만에 리턴매치를 펼쳤다.

특히 선거 하루 전인 어제까지 막판 힘겨루기와 네거티브 선거로 법정공방도 불사, 불꽃 튀는 접전으로 이어갔다.

하지만 오후 6시 선거가 끝나고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정점식 후보가 61.4%로 양문석 후보 37.5%를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개표가 시작되자 사전투표에서 정점식 후보가 앞서가기 시작, 시간이 갈수록 표차가 많아져 10시 현재 정 후보가 거의 1만표 앞서나가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집권여당의 이점을 살려 고용·산업위기지역 기간 연장과 성동조선 정상화,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 및 역사 건립 등 지역경제와 관련한 여러 선물 보따리를 약속했지만 유권자를 지지를 얻는데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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