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압승, 정점식·서일준 “지역경제 살리기” 한목소리
통영·고성 투표율 67.5%…정점식 6만314표-양문석 4만235표
거제 서일준 6만5천748표 50.8%-문상모 4만9천136표 38.0%

4.15 국회의원 선거 통영·고성, 거제 민심의 향배는 미래통합당 압승으로 결론났다.

코로나19의 정세 속에서도 국회등원의 푸른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 속 금뱃지의 주인공은 통영·고성 미래통합당 정점식과 거제 미래통합당 서일준 후보였다.

더욱이 이번 투표 개표결과, 박빙의 예상을 깨고 미래통합당 정점식과 서일준 후보가 줄곧 앞서가며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통영고성 지역은 선거인수 15만5천648명 중 10만5천84명이 투표, 67.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미래통합당 정점식 6만314표(58.3%),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4만235표(38.8%), 우리공화당 박청정 1천703표(1.6%),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민준 1천118표(1.0%)를 득표했다.

특히 정점식 후보는 득표율 58.3%를 기록, 양문석 후보(38.8%)를 큰 표차로 따돌려 국회 재입성을 확정지었다. 최단시간에 2선의원으로 기록됐다.

정점식(54) 당선자는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통영고성주민들의 믿음과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문재인 정권 폭주를 막아달라는 준엄한 명령과 지역경제를 살리라는 이 두 가지 열망에 혼신을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조선업 및 농수산업의 기반과 역사문화예술관광이 공존하는 통영고성, 그리고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 유치, 한산대첩교 및 해양케이블카설치, 자라만 해양치유센터 조기완공 등 지역현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거제 지역은 선거인수 19만7천349명 중 13만531명이 투표, 66.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미래통합당 서일준 6만5천746표(50.8%),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4만9천136표(38.0%), 무소속 김해연 1만952표(8.4%), 무소속 염용하 1천863표(1.4%), 국가혁명배당금당 이태재 1천57표(0.8%), 우리공화당 박재행 429표(0.3%)를 득표했다.

예상을 깨고 여유있는 표차로 당선된 서일준(54) 당선자는 “오늘의 승리는 위대한 거제시민의 승리다. 이 승리를 거제를 바꾸라는, 새 역사를 쓰라는 거제시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지역경제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관되게 약속했던 거제다운 거제,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거제의 자존심을 되찾는 새로운 번영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 당선인은 ▲사곡국가산단 조기 착공 ▲조선산업지원 특별법 제정 ▲거제경제자유구역청 신설 ▲대우조선 특혜 매각 저지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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