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회복 위한 통영시장-통영상공회의소 의원 간담회

강석주 통영시장과 관계공무원, 통영상공회의소 이상석 회장을 비롯 의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통영상공회의소는 지난 13일 상의 회의실에서 ‘통영시장-통영상공회의소 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강석주 통영시장과 통영상공회의소 이상석 회장을 비롯 50여 명의 유관기관단체에서도 참석,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안정국가산업단지 활성화 및 협의체 구성 필요성 ▲수산1번지 위상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 ▲소상공인들 위한 현실적 지원책 마련 ▲코로나19 청정지역 통영-외지 관광객 관리 철저 ▲죽림상인회 버스킹 축제 유치 및 통영선양회 구성, 통영 관광활성화 도모 ▲통영유람선협회 사무실 기부채납 방안 모색 및 관광객 유치, 우선 지원책 강구 ▲통영 전통시장 불친절 및 바가지요금 근절 지도 단속 철저 등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특히 4수 끝 성동조선해양의 희망의 용접 불씨를 되살리게 된 HSG중공업 민경환 부회장도 간담회에 참석, “성동조선에 대한 관심과 격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한다. 향후 활발한 물량 수주를 통해 인구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 역시 “LNG 허브구축 MOU 체결에 따라 2023년까지 출하 설비 투자 및 500여 명의 고용창출로 산업단지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발전소 설계 단계 중으로 주민, 민원인들을 모시고 설명회도 가지도록 하겠다. 추후 아시아나 인수 후 통영의 금호마리나를 구심점으로 레저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역의 고용창출 극대화, 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상석 통영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산업현장은 물론 유관기관단체, 지역주민들이 심혈을 기울이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지역은 물론 국가 전체적으로 힘든 과정을 겪고 있다. 시장님을 비롯 관계공무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지역이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잘 아시다시피 통영시가 조선업 위기 이후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되며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어 왔고,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려움은 더욱 가중됐다. 하지만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계신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가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 국민들과 정부가 하나 되어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나가고 있듯 지역 경제 또한 이와 같이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유례없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다행히 전 국민적인 협조와 수많은 의료인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다소 완화됐으나, 이태원 사태로 코로나19가 다시 우리의 일상을 위협 할 것이 두려운 상황”이라고 염려했다.

강 시장은 “시에서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쳐 통영을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지켜내도록 하겠다. 특히 오늘 이 자리는 상공인 여러분들과 함께 통영 경제의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니 만큼 좋은 의견들을 공유하고 지역 경제 회복의 돌파구를 함께 찾도록 하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