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고 38개교 1만5천468명 순차 배송

통영시와 통영교육지원청은 관내 학생 가정에 학교급식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다.

학교급식 농산물꾸러미 공급사업은 코로나19로 학교급식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생산 농가를 돕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및 급식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학교급식 농산물꾸러미 공급사업은 기존의 학교 무상급식 지원 사업을 대체한 것으로 공급 대상은 관내 초·중·고 38개교 1만5천468명으로 사업비 464백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급식 꾸러미 공급 형태는 학교에서 나라장터 조달시스템을 활용해 공급가정의 농협모바일 쿠폰을 구매하고, 경남농협에서는 모바일 쿠폰 주문확인 후 학생가정으로 안내 문자를 전송, 공급업체에서는 꾸러미를 제작해 학생가정에 배송이 되는 시스템으로 진행하게 된다.

농산물꾸러미는 3만원 상당의 친환경쌀, 감자, 양파 등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친환경 농가의 피해 품목 위주로 구성됐다.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꾸러미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냉 박스에 동봉돼 오는 20~29일 학생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경남 도내 지자체별로 순차적 배송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학부모, 생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